정운찬 전 총리 첫 강연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가 지난 4월 13일 총회본부에서 역사적인 개원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 나섰다.

평대원은 총회임원회에서 올해 초 설립을 결의한 후 전 부총회장단, 평신도단체 5개 기관 전 회장 등이 3월 2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일체의 정치행위를 배격하고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초청, 지성·영성의 함양과 친목 도모를 통해 교단 부흥과 한국교회 성장에 기여할 평신도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개원예배는 부이사장 홍진유 장로의 사회로 평신도단체협의회장 김동원 장로의 기도, 부이사장 전성원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한 여성삼 총회장은 “평대원이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교단의 평신도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신명범 장로가 인사하고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사무처장 이재동 장로가 설립 경과를 보고했다.

2부 만찬에서는 부이사장 신창균 장로가 기도한 후 여성삼 총회장과 평대원 관계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개원을 축하했다.

예배 전 열린 평대원 이사회에서는 정관을 보완하여 받기로 하고, 예산안과 평대원 로고 제정의 건 등을 논의했다.

첫 강의에서는 정운찬 전 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 강사로 나서 ‘한국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정 전 총리는 강연에서 소득불평등 등 한국사회의 경제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사회가 다시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중소기업 등을 살리는 동반성장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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