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에 매진하는 남전도회” 강조
전도의 생활화와 실천 최우선 과제
전도강사 초빙 … 배우는 것부터 충실

“예수그리스도의 마지막 지상 명령인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는 남전도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6일 본교회에서 열린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서 선출된 박학용 장로(길음교회·사진)는 “임기동안 복음전도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남전도회전련 제51회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 장로는 “오늘날 남전도회의 기원과 50년간 발전의 원동력에는 바로 전도가 있었다”면서 “남전도회가 할 일은 전도와 선교이고, 그 전통을 이어갈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전도회는 1965년 동양선교회(OMS) 케이픈 선교사의 전도활동에 영향을 받은 장충단교회 김원철 장로를 통해 조직되어 발전하게 되었다”면서 “전도와 선교야 말로 남전도회의 본연의 임무”라고 역설했다.

박 장로는 이어 “남전도회전국연합회는 이제 새로운 희년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주님께서 우리 남전도회 회원들에게 부여해 주신 전도 사명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장로는 이를 위해 “남전도회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전도를 배우고 실천하고 생활화하는데 힘쓸 것”을 피력했다. 당장 전도를 실행하기 위해 제51회기 역점과제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남전도회(행사 1:8)’로 정했다. 복음 전도의 삶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전도의 생활화를 강조한 박 장로는 구체적인 실행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남전도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 특별 세미나 등의 설교자나 강사로 전도 전문가를 초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선 전도에 대해 배우고, 전도 능력과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박 장로는 “1차 임원회부터 전도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이후 실행위원회와 특별기도회 등 모든 행사에서 전도 프로그램을 배워서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로는 이와 함께 영남지역에 외국인 유학생 선교를 위한 글로벌비전센터 설립을 지원할 뜻도 밝혔다. 그는 “몇 해 전 남전도회 주최로 신촌교회에서 유학생 선교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 후 서울 건국대에 이어 충남대에 글로벌 비전센터를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비전센터의 설립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영남포럼을 개최해 영남지역의 대학과 교회에도 외국인을 유학생을 위한 비전센터가 설립되도록 적극 후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사중복음의 증인 역할, 성결한 은혜를 체험하는 남전도회, 중보기도와 봉사를 통해 믿음의 본을 보이는 남전도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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