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장로·목사 힘모아 섬김 펼쳐

올해로 12년째 교정 선교를 펼치고 있는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회장 손병두 장로)가 지난 3월에도 두차례 교도소를 방문해 잇따라 복음화 성회를 열었다. 

지난 3월 21일 청송교도소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수용자 4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도 나눴다. 선교회장 손병두 장로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이한태 목사(인천 임마누엘교회)의 기도, 김영국 목사(마온교회)의 설교, 정광철 목사(태안 함께하는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교도소 성가대가 ‘주여 내 손을 꼭 잡고’라는 특별찬송을 불러 감동을 주었다.  

선교회는 특히 이날 수용자 성경퀴즈대회를 열어 정답을 맞추는 수용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수용자들이 성경을 읽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31일에는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성회를 진행했다. 선한사마리아선교회는 2005년부터 12년째 자비량으로 교도소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장기수용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5회 수용자 성회를 여는 등 교도소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손병두 장로는 “자비량의 회비로 활동하면서도 이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은 잠언 3장 6절의 말씀처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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