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사역도 펼쳐

강원서지방 원주교회(정윤민 목사)가 미얀마에 2개 교회를 봉헌했다.

정윤민 목사와 함선호 장로 등 10명이 참여한 선교팀은 지난 3월 27일~4월 1일 미얀마 단기선교를 실시하고 산악지역인 무알룸 지역에 무알룸교회와 무알누암교회 봉헌식에도 참여했다.

선교팀은 이번 봉헌식을 위해 해발 2,300m의 산악지역까지 장시간 차로 이동했는데 차량이 고장 나고 바퀴가 수렁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봉헌예배에서 정윤민 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에서 날마다 기도와 찬송이 끊이지 않으며, 말씀이 선포되고 이곳 미얀마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팀은 또 특송으로 미얀마 찬양 ‘예슈짜웅다(예수 때문에)’를 부르며 은혜를 나누고 함선호 장로는 하모니카연주를 선보여 성도들의 박수를 받았다.

축하 테이프 커팅과 미얀마교회 유지재단에 헌납하는 조인식도 진행됐다.

이날 현지인 성도들은 기쁨과 환영의 표시로 민속춤을 추면서 선교팀을 맞았다. 교회 입구부터 길바닥에 솔잎을 깔아놓았으며 선교팀에게 꽃다발과 휘장을 목에 걸어주고 팔짱을 껴 교회까지 안내했다.

정윤민 목사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친절하고 열렬한 환영에 오히려 선교팀이 은혜를 받고 돌아왔다”며 “봉헌한 교회들이 선교의 열매를 맺도록 계속적인 기도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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