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훈 목사 ‘천로역정’ 주제로 말씀 전해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지난 4월 10~15일 부활절을 앞두고 일주일간 매일 오전 5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은혜를 돌아보는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함께하는 천로역정, 순례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고난주간 특새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박노훈 목사가 매일 설교를 맡아 말씀을 전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등도 특새에 참여해 예수의 고난 묵상에 동참했다.

박노훈 목사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큰 소재로 삼아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받고 죽임 당한 예수님이 선택한 순례자의 길에 대해 설교했다.

박 목사는 첫째 날 ‘좁은 문’이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십자가 밑에서’, ‘고난의 유익’, ‘허영의 시장’, ‘절망의 감옥’, ‘죽음의 강과 새 예루살렘’이라는 제목으로 예수가 걸었던 순례의 여정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스스로 끊지 못하는 죄의 짐을 짊어지고 얽매여 살아가지만 십자가 언덕에 오르면 죄사함의 은혜를 받고 무거웠던 죄의 짐을 벗어버릴 수 있음을 믿고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면서 “그 길이 멀고, 험할 지라도 우리 함께 골고다의 십자가 언덕으로 천로역정의 길을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특새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5~70여전도회가 매일 새벽 안내하고 차량관리위원회도 특새 기간 내내 주차안내로 봉사했다.

한편 특새에서 모아진 고난주간 특별헌금은 전액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사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