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조그련 발표

부활절을 앞두고 남과 북의 교회가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지난 4월 3일 부활절 기도문을 발표하고 남북이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염원했다.  

교회협과 조그련은 기도문에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남북으로 나누어진 채 죽음과도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며 분단 현실을 상기하고 “남과 북의 교회가 암울한 분단현실을 극복하고 민족의 뜻과 힘을 합쳐 민족의 부활인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진정한 의사를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민족의 부활인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봄의 소식이 들려오는 부활의 계절에 우리 민족이 동토에 솟아오르는 새순과 새싹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이 땅에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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