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및 자료 1만여 점 전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장로교 105년의 역사를 담은 총회 역사관을 개관했다.

지난 3월 30일 첫 모습을 드러낸 역사관은 합동총회 서울 삼성동 총회본부 1층에 자리 잡았다. 총 6면, 7개 존으로 구성되어 ‘한국장로교회의 태동’, ‘보수신학 수호와 교회의 시련’, ‘해방과 총회의 분열’, ‘한국장로교회의 갈등과 발전’ 장로교의 역사를 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세기경의 파피루스 조각으로 되어 있는 파피루스 성경 조각, 성 어거스틴의 시편 설교 모음집, 한국최초의 마가복음 번역집인 이수정의 신약마가젼복음셔언해 등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유물들도 전시관을 채웠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선규 총회장은 “역사관이 장로교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회역사관 건립은 2015년 제100회 총회에서 결의해 1년 6개월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문을 열었으며 정성구 박사(한국칼빈주의연구원)가 1985년부터 수집한 유물 1만여 점을 기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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