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권사·집사 등
명예장로·권사 추대도

전주지방 인후동교회(류승동 목사)는 지난 4월 2일 명예추대 및 임직식을 열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인후동교회는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은퇴자들을 격려하고, 새 일꾼 31명도 세웠다.

먼저 열린 명예장로 추대식에서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온 김동식 최경복 서광진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은퇴하면서도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끝까지 섬겨 주목을 받았다. 각자 교육관 건축을 위해 1,000만 원씩을 헌금한 것이다.

류승동 목사는 “은퇴하면 우리 역할도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다음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헌금을 하신 장로님들의 헌신과 섬김을 기억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평생 충성하며 기도에 힘쓴 황해금 권사 등 20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류 목사는 명예로 추대된 모든 직분자들에게 일일이 추대패를 전달하며 헌신에 감사했다. 이어 교회대표들도 기념품을 전달하며 선배들의 은퇴를 축하하고 앞으로 제2의 삶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임직식에서는 선배 장로들의 뒤를 이어 조성진 강연신 김홍국 씨가 장로로 장립했다. 임직자들은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일에 모범이 될 것을 엄숙히 다짐했으며 류 목사는 임직패를 전달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곽은미 씨 등 19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노재도 씨 등 9명이 집사로 안수받았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가족들이 직접 임직자에게 임직메달을 걸어주며 함께 하나님께 충성하고 동역할 것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진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직분을 소중히 여기며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류승동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최동완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손승일 목사의 설교와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인후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손승일 목사는 ‘행복한 직분생활’이란 설교에서 “은혜받은 사람의 삶은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된다”며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쁨을 나누는 성도들이 되자”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지방회 부회장 오명종 장로(전주태평교회)와 전 지방회장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가 권면과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와 본지 전 사장 손재연 장로가 축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임직자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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