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 까라빼과평안교회 건축


서울강서지방 평안교회(안희성 목사)가 남미 파라과이에 지교회를 건축, 봉헌했다. 해외지교회는 방글라데시에 이어 두 번째 건축, 봉헌한 것으로 비행시간만 왕복 72시간이 넘는 지구 반대편에 건축, 봉헌했다는 점이 특별하다.

특히 평안교회는 2000년 전승천 선교사를 처음 파송한 이후 16년간 꾸준히 후원해왔는데 이번에 교회를 건축, 봉헌한 것이라 의미가 컸다. 봉헌한 교회는 파라과이 까라빼과평안교회로 우리교단 전승천 선교사의 사역지에 건축했다.

파라과이에 교회 건축은 평안교회 성도들이 3년간 매월 월삭새벽기도회 헌금을 모아 2,500만 원을 지원해 이루어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지인 목회자와 성도들이 공사비 절감을 위해 직접 공사에 참여하여 건축지원금 중 500만 원을 절약했고, 절약한 비용으로 또 다른 지역에 교회를 세울 건축용지를 매입했다는 점이다. 3년간 모은 작은 정성이 해외교회를 건축하고, 또 다른 교회 건축의 마중물이 된 것이다.

현지인 사역자 토마스 목사와 성도들이 교회개척 비전을 품고 정기적으로 산기도를 해 왔는데 기도의 응답으로 교회를 건축하고, 개척의 꿈에도 한발 다가갔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의 감동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성 목사는 “파라과이에 교회를 봉헌한 것 자체로도 감사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로 남미 땅에 일어나고 있는 부흥의 현장들을 직접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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