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슬라웨시섬에 건축…이슬람 지역 복음화 소망

안성교회(김기현 목사)가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섬 똘리똘리 지역에 24번째 해외 지교회인 겟세마네 똘리똘리 교회를 건축하고 지난 3월 7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세워진 겟세마네 똘리똘리교회는 안성교회 김영탁, 장인순 장로가 봉헌했다. 봉헌예배에는 김기현 목사와 6명의 성도가 현지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타며 참석했다.

봉헌예배에는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석해 안성교회 선교팀을 환영했다. 주민들과 선교팀은 함께 뜨겁게 찬양하며 풍성한 은혜를 누렸다.

특히 선교팀은 예배에서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한 인도네시아 찬양을 불러 현지 성도들의 마음을 열었다. 설교를 전한김기현 목사는 “섬 지역인 이곳 똘리똘리에 세워진 이 교회를 통해 이슬람 지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하게 선포했다.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우리교단 파송 조병철 선교사도 참석해 선교팀과 현지 사역 이야기와 기도제목을 나누는 등 소중한 교제를 나눴다. 조 선교사는 안성교회의 해외선교 사역을 앞으로 더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이 곳에 복음 전파 사역이 더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도 부탁했다.

안성교회의 해외 선교정책은 현지 교회가 교회를 지을 땅을 준비하면 안성교회 성도들이 헌금해 교회를 건축하는 방식으로, 성도들이 교회건축에 직접 헌신할 수 있어 더욱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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