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성도와 동역하는 목회” 다짐

“하나님 뒤에 딱 붙어서 오직 하나님 뒤만 따라 다니겠습니다.” 

서산교회 7대 담임 목사로 취임한 김형배 목사의 취임 소감이다. 김 목사는 지난 3월 19일 서산교회 본당에서 취임예배를 드리고 지역 복음화와 서산교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김 목사는 취임사에서 “저의 힘의 원천이고 삶의 이유가 되신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 먼저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성도들이 자랑이 되는 목회자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예수님을 닮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더 배워서 성도들에게 유익을 끼치겠다”고 말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성도들과 동역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한 김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상담대학원, 평택대 상담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도암교회, 주문진교회, 홍성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시무했다.

또 바나바훈련원 강사와 성경통독원 이사, 강원동지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단 국내선교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노숙희 사모와 두 딸이 있다.

김 목사는 이날 서산교회 담임목사 치리권을 받자마자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박광훈 원로목사에게 축복 안수를 받았다.

박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충만한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 후에는 서로 포옹하면서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새 담임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성도들의 꽃다발과 선물증정도 이어졌다. 한명수 장로가 교인을 대표해 꽃다발과 황금열쇠를 전달했고, 남·여전도회 등 각 기관대표들도 선물을 증정하며 담임취임을 축하했다.

교단과 교계,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도 쏟아졌다. 이강천 전 바나바 훈련원장, 송천웅 전 지방회장, 한태수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김주헌 국내선교위원장,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자유한국당의원, 권혁승 서울신대 전 부총장, 이재철 서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 본부장, 조병호 성경통독원장 등이 참석해 담임취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 목사의 영적 멘토 역할을 해온 이강천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온 세계를 품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권혁승 교수는 “목회자에게 교회는 비전을 실현하는 거룩한 일터”라며 “성장과 성숙을 통해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바나바훈련원장 김정호 목사, 전국장로회장 김동원 장로, 서산YMCA 이사장 박인성 장로, 서산기독교연합회장 김형태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1부 감사예배는 치리목사 신상기 목사의 집례와 교단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인호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전명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리고, 영적으로 충만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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