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선교현장의 은혜 나눠

부산서지방 대사교회(권세광 목사)가 교회 창립 69주년, 교단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선교행사를 가졌다.

대사교회는 지난 3월 19일 오후예배 시간에 ‘선교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태국과 브라질의 생생한 선교 현장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일반적인 선교 보고대회 틀에서 벗어나 사회자 권세광 목사가 질문을 던지고 선교사들이 대답을 하는 토크형식으로 진행 돼 흥미를 끌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이형국 태국선교사와 유정은 브라질선교사가 현장의 사역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소개해 성도들은 선교 현장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귀를 기울였다.   

이형국, 유정은 선교사는 선교사로 지원한 동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인물, 선교사역 소개와 향후 비전, 건강문제 등 기도제목 등을 솔직하게 나누며 후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대사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형국 선교사는 태국 산악 지역에 거주하는 라후부족 선교를 중심으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태국에서 어린이·청소년·대학생 사역, 신학교, 산마을 교회개척 사역 등에 나서고 있다.

유정은 선교사는 브라질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중 선교사로 부름 받아 2003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브라질에서 교회개척, 신학교 사역, 목회자 영성훈련(바나바훈련), 현지인 선교사 양성 등에 나서고 있다.

권세광 목사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선교사역은 복음의 은혜에 참여하는 일”이라며 성도들의 선교 헌신을 격려했으며 선교위원장 김진용 장로도 기도를 통해 선교사역에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한편 대사교회는 2004년 이형국 선교사를 태국에 파송하면서 해외선교 지원을 시작했으며 2014년에는 유정은 선교사를 브라질로 파송했다.

대사교회는 태국과 브라질 외 요르단, 베트남, 칠레, 잠비아, 인도 등에도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베트남 대사터이호아교회 리모델링 지원, 2012년 태국 메아이선교센터 통학차량 구입, 2013년 태국 후이무앙어린이교육센터 헌당 및 신입생 양육비 지원, 2014년 태국 루암밑어린이교육센터 교실건축 헌당 등 선교적 모범을 보여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4년차 교단총회와 제107년차, 제108년차 교단 총회에서 해외선교 우수교회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국내선교에도 앞장서 8개 작은 교회와 서울신대, 부산신학교 등 7개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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