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연예인 100명 참여

차인표, 한인수, 이재룡, 장광, 박시은, 예지원, 정선희, 추상미 등 영화배우, 탤런트, 성우,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예인 100명이 드라마 한 편을 위해 뭉쳤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연예인들이 성경 전체를 오디오로 녹음한 ‘드라마 바이블’ 제작을 위해 재능 기부로 참여한 것이다.

G&M글로벌문화재단(이사장 문애란)은 지난 3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 바이블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했다.

재단은 문자로 읽히는 성경을 벗어나 ‘목소리로 선포되는 성경’이라는 성경의 원형으로 돌아가고자 4년에 걸쳐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했다. 기존의 오디오 성경들을 연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테스트 제작, 배경음악 제작 등 어느 하나도 허투루 지나간 과정이 없다.  

특히 국내 대표적 기독 연예인들이 참여한 만큼 그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간증 또한 넘쳐난다. 예수 역을 맡은 배우 차인표 씨는 “드라마 바이블이 위로가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윗 역을 맡아 열연한 이재룡 씨는 얼마 전 세례를 받았다.

드라마 바이블은 목소리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음악과 효과음으로도 채워져 있다. 디토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는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조화를 이뤄 드라마 바이블 감상에 맛을 더한다.

문애란 이사장은 “성경을 드라마화한 것은 누구나 말씀을 쉽고 기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체감 있게 편집한 만큼 살아있는 말씀을 재미있고 편하게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마 바이블은 지난 3월 2일 스마트폰 무료 앱으로 런칭되었다. 누구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드라마 바이블’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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