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년차 교단 총회장 후보 신상범 목사 단독 등록
목사부총회장 윤성원…장로부총회장 이봉열·홍재오

제111년차 총회 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장로부총회장, 부서기, 부회계, 총무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가 3월 15~20일 총회 임원 입후보자 서류 접수 결과 총회장 후보 신상범 목사 등 총 1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총회장 후보는 현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가 단독 입후보해 총회장으로 추대가 확실시 된다. 목사부총회장도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단일 입후보해 투표없이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는 이봉열 장로(정읍교회)와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 등 2명이 등록했다. 경남지방회에서 추천 받은 류인구 장로(김해제일교회)는 등록하지 않았다.

서기 후보에는 남창우 목사(역리교회)가, 회계 후보에는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부서기 후보는 김형근 목사(해남내사교회)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부회계 후보는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와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등록해 각각 경선이 벌어질 전망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총무 선거는 현 총무 김진호 목사를 비롯해 현 서기 성찬용 목사(청파교회)와 전 서기 홍승표 목사(신일교회) 등 3명이 등록했다.

출마가 예상됐던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의 총무 후보 등록은 서류 미비로 선관위에 접수되지 않았다. 입후보자 소속교회의 재산이 유지재단에 등기되지 못한 문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목사는 이에 대해 “선관위의 법 이해와 적용이 잘못됐다”며 헌법연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선관위는 후보등록 기간이 만료되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선관위는 3월 27~28일 접수된 서류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월 31일에는 입후보자 상견례와 기호추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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