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웨슬리 운동 전파에 노력”

웨슬리언 지도자들의 초교파적 모임인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에 우리 교단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세한교회)가 취임했다.

주 목사는 지난 3월 12일 저녁 수원 세한교회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제7대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주 목사는 이날 “대표회장을 맡을 여건이 안됐지만 여러 차례 간청해서 사양할 수 없었다”면서 “이왕에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양기성 목사는 추대사에서 “주 목사님은 웨슬리처럼 성령으로 충만하고 영성과 덕성, 학문성까지 깊어서 임원들이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말했다.

본 교단 총회장 등을 지낸 주 목사는 수원시기독연합회장, 새천년세계선교회 대표회장,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성신클럽) 회장, 경기도기독교연합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예배는 노윤식 목사(예성 주님앞에제일교회)의 사회와 김만수 목사(예성 고천교회)의 기도, 전 대표회장 김철한 감독(수원 오목천교회)의 설교와 선언문 선서, 취임식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도는 열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 감독은 “기도는 모든 문의 열쇠이다. 기도하면 성장의 문도 열리고 성령의 역사도 일어난다”면서 ”두드리라. 찾으라 구하라는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태 전 서울신대 총장과 주삼식 전 성결대 총장 등도 “온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비전과 포부를 가지고 선교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세속화와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때에 우리 자신의 사역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도록 노력하며 섬김의 삶을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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