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부흥사 발굴 노력”
신학생 시절부터 부흥사 꿈꿔 … 이성봉 후예 발굴 지속
“웨슬리언 교단과 연합집회 추진도”

“이 땅에 교단 중흥의 역사를 재현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3월 9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교단 부흥사회 제44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운 목사(옥동중앙교회·사진)는 “부족하지만 대표회장직을 수행함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흥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학교 시절부터 부흥사를 꿈꿔 왔다는 김 목사는 “유능하고 참신한 숨어 있는 부흥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교단에는 한국교회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부흥사들이 많이 있다”면서 “유능하고 참신한 숨은 부흥사들을 발굴하여 영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성봉 목사 후예 발굴 프로젝트’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활동이 미진한 부흥사 회원들이 더 활발히 쓰임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아 부흥사회가 거듭나고 교회가 새로워지도록 하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목회 사역자들이 새로워지면 교단도 새로워 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부흥사들이 먼저 새로워지고, 교단이 새로워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부흥사가 되기 위해 원로 및 선배 부흥사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갱신 방안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이와 함께 “지역별 부흥성회를 활성화시켜 부흥성회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면서 자비량 부흥성회와 작은교회 부흥회 지원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성회를 확대하여 해외선교에도 힘쓰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일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결교회 연합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지낸 김 목사는 예성과 한성연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성과 강단교류, 한성연 연합성회, 웨슬리언부흥사회협의회 등에 나설 뜻을 비췄다. 

김 목사는 서울신대와 동대학원, 호서대 신학대학원, 한영신대 신학대학원(M.A.)을 졸업하였고,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활천사 운영위원장과 울산기독교사회봉사회 및 울산문화재단, 울산의빛기독신문 이사로 활동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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