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예배당 성도 헌신으로 세워


충서중앙지방 두곡제일교회(한기형 목사)는 지난 2월 15일 미얀마 현지에서 루반교회 봉헌식을 열고 교회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기원했다.

루반교회 건축은 두곡제일교회에서 건축비를 지원하고, 전 세계 오지의 미전도 종족 선교에 앞장서는 세계모든종족선교회(대표 조장연 목사)가 현장 실무로 협력해 봉헌할 수 있었다.

루반교회는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2시간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산길을 7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오지 산마을에 건축되었다. 교통과 생활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세워진 루반교회는 기존의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고, 지역 복음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반교회 건축은 두곡제일교회 이명기 원로장로와 신용순 권사 부부가 2000만 원을 헌금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명기 장로는 2011년에도 5000만 원을 헌금해서 우루과이신학교 건립에 헌신한바 있다.

현지인 보이리안탕 목사가 사역하는 루반교회는 현재 청·장년 성도 120여 명이 모여 예배하고 있으며, 봉헌식에는 140여 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등 건축 이후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헌식에는 한기형 목사를 비롯해 이명기 장로 부부 등이 참여했으며, 봉헌식 전후로 2월 13~18일까지 주변 교회탐방과 현지 고아원과 신학교, 마약·알코올 중독자 재활센터 등을 방문해 기도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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