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삼 총회장 목회 특강 ··· 이사들 대학부지 탐방도


방글라데시 사랑의재단 이사회가 지난 2월 28일~3월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방문해 마을도서관 개관식에 참여하고, 선교지를 돌아보며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사랑의재단은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해 선교센터 건립 등을 크게 지원한 동대전교회와 천호동교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가 선교지 지원과 선교지 재산관리 등을 위해 협력해 운영하는 재단이다.

이번 방문에는 여성삼 총회장을 비롯해 교단 전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 전 남전련 회장 이원호 장로, 박재우 장로(천호동교회) 등 이사가 참여했으며, 선교국 간사 임종록 목사가 동행했다.

이사들은 짧은 일정이지만 선교지를 둘러보며 선교현황을 파악하고, 선교사들의 수고를 격려하면서 선교지 재산현황도 점검했다.

먼저 첫날 오전에는 마을도서관 개관식에 참여했다. 마을도서관은 가나안비전센터 1층에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책읽는 것 뿐만 아니라 악기교실과 한글교실, 시청각교육을 실시하고, 공부방 사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여성삼 총회장과 성해표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그동안 이 곳에 있었던 클리닉은 더 낙후된 지역으로 이전해 새 터전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식 후에는 현장지도 및 감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강의 및 집회가 이어졌다.
방글라데시 선교부는 월 1회 현지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교육과 영성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은 특별히 여성삼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강의 및 집회에는 현지 목회자 18명과 신학생 8명이 참여했고, 장로들은 대학 건축부지 샤바를 탐방했다.

다음 날에는 방문단이 수도 다카를 탐방하며 선교지 현황을 둘러보았으며, 저녁 때는 이중환·김진오 선교사 등 방글라데시 선교부 소속 교단 선교사 5가정과 단기선교사와 인턴선교사까지 모두 함께 식탁교제를 나누었다.

선교사들은 방글라데시 선교부의 사역 현황을 보고하며 사역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 선교부는 유치원과 학교, 호스텔과 병원, 청년헌신학교 등을 운영하며 현지인 사역자로 섬길 자원을 발굴하는 것이 1단계, 신학교 교육을 통해 전문목회자로 양육이 2단계, 교회개척의 결실까지 이루고 정기적인 목회자 훈련과 사모사역을 통해 계속 교육을 진행하는 3단계 사이클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선교사들은 3단계까지 훈련받은 이들이 다시 1단계 자원발굴, 2단계 교육, 3단계 교회개척 사역 사이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총회장과 이사들은 현지 선교사들의 헌신과 수고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현지 복음화에 더 힘쓰며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재단은 방글라데시에 다카동대전센터와 가나안비전센터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건축을 지원한 6개 현지교회 예배당 등의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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