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박해수 장로 선출

영남지역 장로회는 지난 3월 3~4일 경주 켄싱턴호텔에서 제26회 총회 및 제22차 세미나를 열고 장로회원들의 화합과 친교, 영남지역 복음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영남지역 장로회는 새 회장에 박해수 장로(온천중앙교회·사진)를 선출하는 등 신 임원을 구성하고 교회 발전과 선교에 주력하기로 했다. 미진 안건 및 제26회기 사업·예산안은 임원회에 일임해 차후 보고 받기로 했다.

신임회장 박해수 장로는 “영남지역 장로들의 평신도 지도력 강화와 친교·화합, 교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말했다.

총회 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가 ‘누구를 위한 신앙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올해 98세를 맞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을 열정적으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성경의 말씀을 교리가 아닌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예수님의 말씀을 내 인생의 가치관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교회가 사회를 위해 있는 것이지, 사회가 교회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세상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박해수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류인구 장로의 기도, 전 서울신대 총장 유석성 목사의 설교, 대회장 김정식 장로의 대회사, 부산동지방회장 서경덕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김춘규 장로의 축사, 전국장로회장 김동원 장로의 축사, 교단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유석성 목사는 “기독교의 복음은 곧 평화를 말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인은 평화를 만들어갈 할 책임이 있다”며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 등 모든 곳의 평화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성결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유 목사는 또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교회의 평화운동이 그 시작”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가자”고 역설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직전회장/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 회장/박해수 장로(온천중앙교회), 부회장/김타관 장로(대봉교회) 조규상 장로(울산성광교회) 정재윤 장로(신수교회), 총무/김채홍 장로(대구중앙교회), 서기/김병태 장로(대사교회), 부서기/김시태 장로(온천중앙교회), 회계/오병수 장로(포항교회), 부회계/서명균 장로(김해제일교회), 감사/배석환 장로(포항교회) 김영태 장로(은혜교회).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