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중앙교회, 1300여만원 치료비 지원

부여중앙교회 윤학희 목사(사진 왼쪽 두번째)가 부여지역 학교를 방문해 난치병어린이 13명의 가정에 치료비를 전달했다.

부여중앙교회가 5년째 ‘성탄절 헌금’ 전액을 헌납해 지역의 난치병 어린이를 돕고 있어 주변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매년 조금씩 수혜 어린이도 늘고 지원금액도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충남지방 부여중앙교회(윤학희 목사)는 지난 1월 23일 교회 인근지역의 초등학생과 중·고생 13명에게 치료비 1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교회의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장학사와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하여 선별되었으며, 치료비는 윤학희 목사와 조창호 최종대 안창식 장로 등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교장의 입회 하에 학생과 부모들에게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번에 부여중앙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된 난치병 학생들은 희귀난치성 혈우병으로 투병중인 권성민(초2) 김영훈(초2)군과 난소종양에 걸린 유치린(초2)양, 뇌경색인 백인재(초5)군 등 총 13명이다.

윤학희 목사는 “기쁨과 소망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사역이 잘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면서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크고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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