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참석 … 설교 정성진 목사·축도 이정익 목사

제49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홍종문 장로)가 오는 3월 2일 오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땅을 회복하여 거룩하게 하소서’로 열리는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 탄핵정국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정치·사회 안정, 국민화합과 국가발전, 한반도와 세계평화,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을 위해 기도를 모을 예정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도회는 대회장 홍문종 장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표 국회의원의 대표기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설교,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의 공동기도문 낭독, 우리교단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된다.

설교자로 선정된 정성진 목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대회장 홍문종 장로는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기도회 개최에 대한 부담과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황교안 권한대행과 각계 지도자들을 모시고 기도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해 주셨다”고 기도회의 취지를 말했다.

채의숭 준비위원장은 “전국 5만 교회와 해외 한인교회들이 함께 공동기도문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국가조찬기도회 후 같은 장소에서 한반도평화통일청년기도회가 열리고 다음날인 3일 오전 7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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