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신 목사 2주기 추모예배 및 특별연주회

고 청파 이만신 목사 2주기 추모예배 및 특별연주회가 지난 2월 17일 서울 종로6가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청파 이만신 목사 기념회(회장 한기채 목사)가 주최한 이날 추모 행사에는 이만신 목사의 유족을 비롯해 중앙교회 교역자 및 성도, 총회장 여성삼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교단과 교계 인사 300여 명이 모여 이만신 목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교회의 일치를 기원했다. 

한기채 목사가 인도한 이날 추모예배는 기념회 부회장 전현석 목사(동부교회)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지도자’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이만신 목사님은 항상 하나 됨을 위해 헌신하신 사랑이 많은 분이셨다”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었던 이만신 목사님을 본 받아 우리도 예수님을 닮은 일꾼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어려울수록 돌아가신 이만신 목사님이 더욱 생각이 난다”며 “이만신 목사님은 가는 곳마다 부흥을 일으키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일치를 위해 크게 쓰임 받은 분”이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만신 목사님은 은퇴 후 가끔 중앙교회 강단에 서실 때마다 저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며 후배 사랑이 깊었던 고인을 추모했다.   

예배 후에는 ‘한국교회 하나 되다’는 제목으로 특별연주회가 진행됐다. 이만신 목사는 생전에 음악을 좋아했는데 이날 연주곡도 고인의 평소 즐겨 듣던 찬양과 클래식 음악을 선곡했다.

굿티비메이(GOODTV MAY)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이현미 권사)는 베토벤 교향곡, 하늘가는 밝은 길이, 가고파,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지휘자 이현미 권사는 이만신 목사의 딸이기도 해 연주회의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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