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회, 선교 의지 집결·선교사 노고 격려
선교사대회, 새 전략 모색·화합의 장 기대

교단선교 40주년 행사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정기지방회 시즌을 맞아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한태수 목사)는 선교40주년 대한 성결인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선교40주년 행사를 통해 성결인들의 선교적 관심을 모으고, 지난 선교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교단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려고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또 40주년 행사를 통해 오랜시간 선교지에서 헌신한 선교사들의 노고를 기리고 격려하며 새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선교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선교정보 교류와 전교전략 수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해선위는 이를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선교사대회 및 선교대회이다.

먼저 오는 3월 26일 은평교회에서 전 성결인들의 선교의지를 모으고 발산하는 선교대회로 4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선교대회는 교단선교 40년 부흥에 감사하고, 그동안 헌신해 온 선교사들을 표창하고 격려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선교사들이 해당 선교국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태수 위원장이 개회사를 선포하고, 김춘규 부총회장의 기도, 여성삼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20년 이상 무흠하게 근속한 선교사 전원에게 근속상을 수여하고, 필리핀 현안문제 해결에 힘쓴 필리핀선교부 시상, 모범 선교부 상, 모범 선교사 상, 40년 역사상 최고의 후원교회 감사패 전달 등 시상식이 열려 기쁨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녁식사 후에는 선교사대회가 열리는 충주켄싱턴리조트로 이동해 다음날 아침부터 대회일정이 시작된다.
3월 27~29일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선교사대회에는 전세계에 파송한 4년 이상 된 교단 정식선교사(첫 안식년 선교사 포함) 150가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교사대회는 첫날 27일은 아침 경건회를 시작으로 총 6차례 선교프리칭 강의가 진행되며, 경배와 찬양으로 마음껏 찬양하는 시간도 사이사이 배치했다. 저녁 시간에는 함춘호 세션의 공연을 열어 찬양으로 선교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8일은 오전에는 선교정책 브리핑 시간을 보내고 권역별·선교부별 워크숍으로 선교사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선교사들의 화합을 위한 권역대항 체육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저녁에는 옹기장이찬양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선교 메시지와 선교사 기도회로 둘쨋 날 일정이 마무리 된다.

29~30일은 선교부별 리트릿이 진행된다. 설악팀, 경주팀, 해운대팀으로 나눠서 그리운 고국의 자연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이 시간동안 선교사 자녀를 위한 어린이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특별한 것은 이번 선교사대회에 1텀 이상 사역한 모든 교단 선교사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교사 가족들의 항공료와 체제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점이다. 선교사들이 부담없이 참여해 파송 당시의 감격을 다시 느끼고, 사명감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이다.

이를 위해 해선위는 특별예산을 편성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과 실행위원들이 분담금을 나누어 내기로 했다. 총회에서도 후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전국교회들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개 교회에서 초청할 선교사를 지목해 필요한 항공료와 체제비 등의 절반을 지원하면 나머지는 해선위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초청행사를 진행해야 계획실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선교사 초청에 참여하고 싶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여러 교회가 힘을 모아 선교사 한 가정을 초청토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선교40주년 기념사업을 앞으로 선교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개인 소액후원도 강화하고 있다. 전용 후원계좌(국민은행 7166-9085-8402-24 (재)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마련해 누구나 매월 1만 원 이상씩 정기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금은 선교사들을 위한 퇴직금 적립과 은퇴관 건축기금, 선교사 긴급사항 지원 및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해선위는 교단선교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선교백서 및 매뉴얼 발간, 교단선교 전략 및 정책자료집 발간, 선교박물관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선위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좀더 투명한 후원금 관리 및 선교사 후원현황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총회 이전까지 완료를 목표로 현재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산시스템이 바뀌면 교회에서 입금한 선교비가 언제 선교사에게 송금되었는지 입금처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선교사별 사역비 모금 현황, 교회건축 등 프로젝트별 헌금 모금액 등도 확인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해선위는 성공적인 선교사대회 개최를 위해 행사에 앞서 오는 3월 22~23일 선교부대표 회의를 열고 선교사들과 소통하며 향후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3월 24일에는 OMC파트너스 선교대회를 열어 선교대회 후원교회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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