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졸업생 16명…교단 새 일꾼 배출

교단 교역자양성원인 서울중앙신학원(교장 한기채 목사)이 지난 2월 10일 중앙교회에서 신학과 제27회 졸업식을 열고 교단의 새 일꾼 16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정매 송순자 안경옥 씨 등 신학과 학생 16명이 졸업하고 성서학과 학생 1명도 졸업했다. 특히 신선숙 졸업생은 휠체어를 이끌며 신학과 4년 과정을 마쳐 감동을 주었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과장 김기정 목사의 사회로 교수와 내빈·졸업생 입장, 개식사, 이사 김성호 장로의 기도,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와 축도, 교무과장 황돈형 교수의 학사보고, 교장 한기채 목사의 졸업증서 수여, 우수학생 상장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사명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여성삼 총회장은 “사람은 사명과 좋은 멘토, 좋은 동반자를 만나야 행복하다”며 “바울이 고백한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졸업생들의 사명이 되어 복음사역과 목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성동(교장상), 이보경(총회장상), 안경옥(이사장상), 이수현(신학정책위원장상), 조경숙(신학교협의회장상), 기경숙(총동문회장상), 이보경(공로상) 졸업생 등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교장 한기채 목사는 훈화에서 “목회 소명을 잘 감당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며 목양을 잘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사장 박명철 목사의 축사, 전 이사장 박순영 목사의 격려사, 김선형 선생의 축가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중앙신학원은 1987년 설립되어 다음해 교단 제43회 총회에서 교역자양성원 인준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12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중앙신학원 졸업생(신학과, 선교학과)은 교단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으며 목회신학연구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뒤,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

자매학교인 미국 하나님의 신학대학교 편입이 가능하고 졸업 후에는 국내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평신도 지도자 과정과 평신도 선교사 과정을 개설해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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