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회 이전 실시 목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지난 2월 6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연금제도 도입 방안을 거론하고 오는 9월 열리는 정기총회 전까지 은퇴 목회자들에게 연금을 지급할 뜻을 밝혔다.

연금제도가 도입되면 은퇴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침례교는 목회자들이 은퇴할 때 은퇴비를 1회 지급하는 것이 전부였다.

침례교는 안정적인 연금 운용을 위해 오는 5월부터 10만 10만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0만 10만 운동’은 침례교인 10만 명이 10만 원씩 헌금해 100억 원을 모으자는 취지이다.

침례교는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오는 3월 연금재단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5월 열리는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부터 10만 10만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중소형교회의 동참과 연금재단 비리 의혹을 겪고 있는 타 교단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안정적인 운영 등 넘어야 할 문제들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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