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빛교회 담임으로 최현민 목사 취임

강원서지방회(지방회장 한근호 목사) 창립 60주년 기념교회인 사랑의빛교회가 강원도 횡성군에 세워졌다. 사랑의빛교회는 지난 2월 4일 창립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횡성 지역 복음화에 나섰다.

강원서지방회는 2011년 제55회 정기지방회에서 6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60주년 기념교회 설립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매년 60주년 기념교회 설립을 위한 연합성회를 개최해왔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세례교인 1인당 1만 원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횡성교회는 기념교회 설립을 위해 특별헌금 1억 원을 지방회에 헌납하기도 했다.

이렇게 지방회 내 87개 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로 준비한 사랑의빛교회는 강원도 횡성군 읍상리에 1096.7m²(약 332평) 규모로 건축됐다.

담임으로 취임한 최현민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원과 신학박사를 마치고 김해활천교회에서 전도사로, 충주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인천성암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고 이번에 사랑의빛교회에서 첫 담임목회를 시작한다.

최 목사는 “횡성 제자화에 헌신해 성도들이 민족과 열방을 향한 복음전파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통받는 이웃들을 치유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교회창립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는 60주년기념교회준비위원장 박재영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김세근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한근호 목사의 ‘교회의 본질’이라는 설교로 진행됐다. 한 목사는 최현민 목사를 향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 기도에 힘 쏟는 교회, 약한 이들의 힘이 되어주는 교회, 그리고 선교하고 봉사하는 교회가 되어달라”고 주문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한 사랑의빛교회가 될 것”을 축복했다. 이어 교회 봉헌식과 치리권 부여 및 담임목사 취임식이 거행됐다.

축하의 순서에는 직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와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대신교회)가 축사를, 가종현 목사(인천성암교회)와 박영환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격려사를 전했다.

마지막 광고 및 인사 시간에는 60주년기념교회준비위원회 서기 허남헌 장로가 교회 건축 경과를 보고하고 한근호 목사가 60주년기념교회 건축위원장 남보현 장로(횡성교회)와 설계사 강홍구 장로(소양교회), 그리고 횡성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예식은 김응세 목사(횡성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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