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자격 논란 등으로 갈등 빚어
서울중앙지방회 제72회 정기지방회가 지난 2월 6일 중앙교회에서 개회됐으나 대의원 자격 논란, 지방회 분할 문제 등으로 회무 진행에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대의원 270명 중 150명의 참석한 이날 지방회는 심리부에서 대의원권을 부여하지 않은 3인에 대해 이의 제기가 나오면서 개회 전부터 갈등을 겪었다.
대의원권 논란에 대한 대의원들의 계속되는 발언으로 개회선언이 미뤄지자 회무는 진행하되 심리부는 별도로 회의를 열어 대의원권 재심사를 하기로 한 후에 가까스로 회원점명과 개회선언이 이뤄졌다.
오후 지방회 속회에서도 원만한 회무처리를 위해 심리부의 재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회무를 진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대의원 찬반 거수를 통해 회무를 그대로 진행했다.
임원회 보고와 관련해서도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며 갈등을 표출했으며 지방회 분할위원회의 보고 후에는 지방회 분할안을 결의한 후 폐회하고 2월 중 각각 지방회를 열자는 제안까지 나왔다. 그러나 의장 박이경 목사는 분할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후 안건 토의에서 분할 안을 다룰 수 있다며 회무를 진행했다.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가 지방회장 후보 정태균 목사(성진교회) 등 단독 입후보한 후보 전원의 무투표 당선을 공포했다. 심리부의 대의원권 재심사 발표에서는 원안대로 3인에게 대의원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갈등이 다시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방회 회무는 7일까지 이어진다.(2월 6일 오후 7시 현재)
다음은 임원명단.
지방회장/정태균 목사(성진), 부회장/이두원 목사(안디옥), 박춘환 장로(중앙), 서기/최성상 목사(사능), 부서기/안석구 목사(대광), 회계/백운선 장로(꿈터), 부회계/전병목 장로(약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