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정신으로 성결성 회복” 다짐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성결성 회복, 교회 갱신과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비전선언문은 지난 1월 2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성연 신년하례회에서 발표됐다.

한성연은 비전선언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님 앞에서 성결을 회복할 것을 선언한다”며 “성결운동과 성령운동을 하나로 묶고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과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정신으로 돌아가 복음의 본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연은 또 “종교개혁과 웨슬리안 부흥운동은 당시 교회를 갱신하자는 운동이었다”며 “우리는 개혁정신과 성결의 정신으로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성연은 또 성경으로 돌아갈 것, 이슬람 세력 확산 견제, 동성애 반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사회 갈등해소, 국내외 선교에 3개 교단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비전선언문은 3개 교단의 신학자와 총무들이 두 달여 간 모여 초안을 작성했으며 3개 교단 총회장 명의로 발표됐다.

신년하례회는 예성 서기 김윤석 목사의 사회로 기성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부흥의 공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동석 목사는 “꿈을 꾸면 그 꿈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여성삼 총회장은 “올해가 정유년 닭의 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를 맞아 새벽을 깨우는 닭처럼 한국교회를 깨우는 한성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성 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3개 교단 임원들을 소개한 뒤 조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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