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댄스, 락앤롤, 트로트에 실린 ‘하나님 사랑’

찬양사역자 김상훈 전도사(사진)가 새 앨범 ‘진짜가 나타났다’를 내고 지난 1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솔로 앨범으로는 처음이지만, 그는 듀엣 ‘위드’, 그룹 ‘김상훈과 나트륨’으로 20년 넘게 활동해온 베테랑 CCM 뮤지션이다. 또 김 전도사는 1989년부터 CCM 작곡가로 활동하며 소향 및 수많은 사역자들에게 곡을 준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CBS ‘성서학당’에서 패널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여러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그의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흥겨운 빠른 템포의 곡이 대부분이다. 장르도 댄스, 락앤롤, 가스펠 스타일, 댄스, 트로트 등으로 다양하고, 멜로디는 한 번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올 만큼 쉽고 재미있다. 김 전도사는 “한국 기독교문화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썼다. 하나님이 주신 음악을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대로 사용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천하의 불효자’는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를 소재로 쓴 곡이다. 김상훈 전도사는 “둘째 뿐 아니라 아버지의 곁에 늘 있으면서도 아버지 마음을 모르는 첫째도 탕자”라며 “마치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주의 자녀임을 인식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가사에 녹아져 있다.

CCM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 ‘돌아온 탕자’의 뮤직비디오도 화제이다. 페이스북에 업로드한지 이틀 만에 1만 뷰를 기록하는 등 CCM뮤직비디오 중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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