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 교역자 양성 위한 신대원 발전 방향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육은 성결교회의 정체성에 기초해야 한다. 신학대학원의 존재 이유가 성결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결교회사를 보면 우리 선배들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훈련과 사역 여건 속에서도 폭발적인 성장과 부흥을 경험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열매를 맺게 된 이면에는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이 있었다. 현장중심의 교육과 사중복음을 깊이 경험한 훈련이 부흥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도 현장과 접목해 철저히 영성과 사중복음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신대원 교육은 전인교육을 통한 경쟁력 있는 교역자 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신학적 지식만을 전하는 것보다 신대원생들의 영성과 인성, 덕성과 심리적 안정을 갖춘 사역자를 교육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다. 현재 신대원은 ‘2박 3일 신입생 수련회’, ‘졸업과정 강화’ 등을 진행 중이지만 더욱 치밀한 관리와 교육이 요구된다. 이 밖에 ‘성경말씀 무장’, ‘십자가 영성’, ‘천국시민영성훈련’ 등 3가지 특성화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성결교회 정체성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개혁과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신대원 교육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서울신대와 총회가 힘을 모아 인재풀과 특성화 교육을 개발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교역자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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