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89팀 모집 기네스북 도전

기독교방송CBS(사장 한용길)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 암송성경 1189(이하 암송성경 1189)’ 영상물을 제작한다. CBS는 지난 1월 12일 목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암송성경 1189 프로그램의 취지와 진행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암송성경 ‘1189’는 성경의 총 장 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1189팀을 모집해 성경 한 장씩을 암송하는 영상을 만들고, 이것을 이용해 ‘암송성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남녀 개인 또는 단체이다. 단체인 경우 인원 제한은 없다. 한 팀당 만 18세 이하의 멤버가 더 많아야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19세 이상의 성도도 참가 가능하다.

암송 범위는 팀 당 한 장이 원칙이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성경 암송 레벨 상중하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레벨 안에서 암송할 장을 제비뽑기로 선택해 암송하게 된다. 말씀이 정해진 후 한 달 안으로 암송장면을 핸드폰 영상으로 찍어 CBS로 보내면 된다. 한 교회당 최대 10팀까지 참여 가능하다. 

CBS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전체가 성경말씀을 암송하는 ‘성경암송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 다음세대들의 참여가 많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4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CBS는 다음세대 및 성도들이 암송한 1189장의 암송성경이 완성되면 독일 비텐베르크의 세계종교개혁박람회, 슈투트가르트의 성경박물관, 한국 킨텍스의 종교개혁기념대회, 곤지암의 기독교박물관 등에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암송 성경이 완성되면 세계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암송성경 완성은 5월경이 목표이다. 

참가 접수 및 문의는 CBS홈페이지(www.cbs.co.kr)로 하면된다. 문의: 02)2650-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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