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전도! 훈련과 기도가 먼저”
초교파 전도사명자 세미나
홍성교회 숙식 무료 제공
능력전도·집중기도 훈련

홍성교회(김형배 목사)가 전도훈련과 전도실습으로 전도역량을 키웠다.

홍성교회는 지난 1월 9일~11일 바울성서세계선교회와 함께 ‘집중 능력 전도로 부흥하자’라는 주제로 초교파 전도훈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초교파 목회자들도 참여했으며, 홍성교회가 숙식 등을 제공했다. 전도의 사명을 갖고 모인 목회자들을 섬기고 성도들에게 전도의 사명감을 불어 넣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전도사명자 세미나를 연 것이다.

전도를 하고 싶어도 전도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내 힘으로만 전도하는 잘못된 전도 습관을 버리고 성령께 의지하는 전도자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컸다.

김형배 목사는 “전도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되지 않고 오직 기도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뤄진다는 능력 전도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전도세미나를 유치했다”면서 “예전에 홍성교회에서 열렸던 사명자 대회처럼 참석자들의 숙식을 제공하며 섬기는데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성도들은 전도 이론과 실제로 철저히 훈련하고 ‘성령의 의지하는 능력전도로 무장했다.

바울성서세계선교회(PBM; Paul Bible World Mission) 대표 강태원 목사가 세미나 강사로 나서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능력전도와 총동원주일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 목사는 “능력전도는 성경적 원형(행 16장)에 따라 성령께서 전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매일 1시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 전도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적인 기도를 하면 성령이 주체가 되어 매주 영혼들을 보내고(9절), 섭리적인 만남과 인도하심, 필연적 만남(11~14절), 집단 구원 집중(15, 34절) 등 전도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강 목사는 이어 “강력한 영적전쟁 기도와 영혼구원을 위한 집중적인 능력기도, 영혼사랑과 필요를 상대에 맞게 해결해 주는 전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전도특공대 모집과 훈련, 전도대회와 총동원 초청 잔치, 새가족 결신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도방안과 양육 등을 자세하게 제시했다.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철저한 이론 훈련과 함께 찬양과 기도회 등을 통해 전도에 대한 사명과 실제 능력을 키웠다. 특히 둘째날 오후에는 전도실습을 위한 능력기도회를 열었으며, 이후 각팀로 흩어져 능력전도를 실시했다. 짧은 시간의 훈련이었지만 금세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에 전도훈련에 참석한 이영진 권사(홍성교회)는 “그동안 만나려고 해도 못 만났는데 이번에 신기하게도 전도해야 사람, 만나야 될 사람을 만났다”면서 “기도를 준비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도실습 후에는 소감과 전도 보고가 있었는데, 짧은 전도로 꽤 큰 결실을 거뒀다. 전도 실습을 한 결과 70명 정도가 결신한 것으로 보고된 것이다. 이번 전도 훈련을 통해 성도들은 “전도를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인 기도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능력있는 전도가 이뤄지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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