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합 예상·지방회서 후보 추천
김경호·고영만 장로 등 불출마도 잇따라

2017년 정기지방회를 앞두고 제111년차 총회 임원과 총무 후보 추천이 있어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총회 임원과 총무 입후자 예정자는 정기지방회에서 후보로 추천을 받아야 정식 후보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회장 후보는 현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인천동·새빛교회)의 단독후보 추천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목사·장로 부총회장, 총무, 부서기, 부회계 입후보자는 복수 추천이 유력하다.

목사부총회장의 경우 윤성원 목사(서울강남·삼성제일교회)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총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정봉 목사(인천남·한신교회)는 현재로써는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신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총회나 당회에서 부총회장 후보 추천이 없었고, 김 목사도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이 없는 상태이다. 정기지방회 이전에 또 다른 후보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는 3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재오 장로(서울강서·서울대신교회)와 이봉열 장로(전주·정읍교회) 류인구 장로(경남·김해제일교회)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지난해 부총회장에 출마했던 김경호 장로(서울서·홍은교회)와 당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은 고영만 장로(서울남·수정교회)는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로는 “지난해 한번만 출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고영만 장로도 “부총회장 후보가 많아지면 선거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있을 수 있어 올해는 양보하고 내년에 출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부서기 입후자 예정자로는 2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기지방회를 마쳐야 최종 추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회계도 김영록 장로(서울중앙·청량리교회)와 임호창 장로(인천남·간석제일교회) 등이 출마 입장을 밝힌 정도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단 총무 후보자로는 4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지방회 성찬용 목사(현 총회서기·청파교회)와 서울강남지방 김진호 목사(현 총무·한우리교회), 경기서지방회 문창국 목사(안산 단원교회), 대전동지방회 홍승표 목사(신일교회) 등이 이번 지방회에서 후보 추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회 순)

한편 올해 정기지방회는 2월 2일 전북·대구지방회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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