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 상담통계 발표

지난 해 교회분쟁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재정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가 지난 1월 6일 발표한 ‘2016년 상담통계 및 분석’에 따르면 교회 분쟁의 주요 원인들은 ‘재정문제(23.2%)’, ‘목회부실(15.2%)’, ‘담임목사에 의한 독단적 운영(11.3%)’, ‘목회자의 성폭력 및 성적 일탈(9.3%)’, 교회세습(8.2%) 등이었다. 이 밖에 ‘목회리더십 교체 과정상의 갈등’, ‘부당 치리’, ‘목회자 이단성 시비’ 순이었다.

교회문제상담소는 지난해 전화(127회)와 대면상담(30회), 이메일(5회) 등으로 진행한 162건의 상담을 분석해 분쟁원인을 발표했다.

상담소 측은 “재정문제는 회계 처리의 불투명성, 배임·횡령 혐의 등 재정 운용·관리 전반적인 부분에 해당된다”며 “공동의회, 제직회, 운영회 등에서 투명한 논의구조를 갖추고 공정한 집행과정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해가 갈수록 교회 운영의 전반적인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요구와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정상적인 임기제와 투명한 운영체계, 건강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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