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계열 상승·예능계열 인기 여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가 올해도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1월 4일 마감된 201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6.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총 214명 모집에 1465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으로 62.83 대 1이었다.

올해 모집에서는 어학계열 과목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중국어과가 6.29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영어과 5.08 대 1, 일본어과 4.79 대 1이었다. 유아교육과(4.44 대 1)와 사회복지학과(4.26 대 1)도 지난 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신학과는 2.09 대 1, 기독교교육과 2.07 대 1, 보육학과 3.15 대 1, 관광경영학과 5.27 대 1을 기록했다. 

반면에 실용음악과와 교회음악과는 지난 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실용음악과는 건반 42.50 대 1, 기타 22.33 대 1, 드럼·타악기 7.00 대 1, 베이스 6.50 대 1 등을 기록했으며 교회음악과는 피아노 6.13 대 1, 성악 5.55 대 1, 작곡 4.00 대 1, 오르간 2.80 대 1이었다.

이번 입시 결과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인원 증가로 수능 응시인원이 많이 감소된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2017학년도 수능지원생은 총 60만 5988명으로 전년도 63만 1187명보다 2만5199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2012학년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이며 매년 감소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시모집 합격자는 가군(신학과, 사회복지학과, 보육학과, 관광경영학과,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유아교육과, 기독교교육과)은 1월 13일, 다군(교회음악과, 실용음악과)은 2월 2일 발표된다.

다음은 학과별 지원 현황.
신학과/2.09:1, 사회복지학과/4.26:1, 보육학과/3.15:1, 영어과/5.08:1, 중국어과/6.29:1, 일본어과/4.79:1, 기독교육과/2.07:1, 유아교육과/4.44:1, 관광경영학과/5.27:1, 교회음악과/작곡 4.00:1, 성악 5.55:1, 피아노 6.13:1, 오르간 2.80:1, 실용음악과/보컬 62.83:1, 드럼·타악기 7.00:1, 건반 42.50:1, 기타 22.33:1, 베이스 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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