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품은 기도로 새해 열어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450여 명의 목회자·남전도회원들이 국가와 민족, 교단과 한국교회의 부흥과 새 도약을 기원했다. 

서울지역 8개 지방 남전도회협의회(회장 최명휴 장로) ‘2017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지난 1월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장 최명휴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미래를 향한 소망’이라는 제목으로 신년메시지를 전한 여성삼 총회장은 ‘소망’과 ‘기도’를 강조했다.

여성삼 총회장은 “지난 한 해 경주 지진, 북한의 핵실험, 대통령 탄핵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면서 “한국교회의 기도 소리가 줄어들면서 교회의 침체와 국가의 위기가 찾아왔다. 종교개혁 500주년, 교단의 세계선교 40주년이 되는 2017년은 교회와 국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 총회장은 또 “지난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종목 결승에서 박상영 선수는 한 점만 더 실점하면 패하는 상황에서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내리 7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확신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꿈과 비전을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별기도는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발전, 교단발전과 성결성 회복, 서울신대와 각 기관 및 교회의 성장발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영광교회 김창배 목사, 서울중앙지방회장 박이경 목사, 서울동지방회장 유영배 목사, 대광교회 권선형 목사가 기도했다.

이어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와 김춘규 장로,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최형진 장로 등이 교단의 평신도 사역을 격려하고 새해 새로운 각오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예배는 서울지역남전도회협의회 전 회장 노수헌 장로의 기도, 서기 박순봉 장로의 성경봉독, 총무 최형선 장로의 인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축도 후 이어진 2부 하례회는 남전도회협의회 제1부회장 안옥락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지역 8개 지련 회장단의 새해 인사와 교단 평신도기관장,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총회본부 국실장, 본지 장광래 사장 등의 인사가 이어졌다.

3부 축하 및 조찬순서는 2부회장 권오석 안수집사의 사회로 열려 성지회 회장 유재수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임원과 평신도기관장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새 도약을 다짐했다. 성악가와 손정우 장로(삼성제일교회)의 색소폰 축가 연주 후에는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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