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교회 홍순영 목사 기념교회 … 헤세드교회도 봉헌

신덕교회(김양태 목사)가 창립 89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 교회당 2개를 잇따라 봉헌했다.

그동안 필리핀 선교를 꾸준하게 지원해왔던 신덕교회는 필리핀 빵빵가주 산페르난도에 ICC교회(In Christ Christian Church)와 로사리오 라우년 지역에 헤세드교회의 성전을 신축하고 지난 11월 22, 23일 각각 봉헌식을 거행했다. 2012년부터 매년 필리핀 단기선교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의 선교의 결실로 교회당을 2개씩 건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ICC교회는 홍순영 원로목사 은퇴 기념교회로 건축되었다. 홍 목사가 은퇴 후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벌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홍 목사는 필리핀 현지에서 설교도 하고 복음도 전하는 등 선교사역을 벌이다가 이재은 선교사로부터 교회당 건축의 필요성을 들었고, 신덕교회 성도들과 힘을 모아 건축비 2억7000만 원을 모았다. ICC교회는 대지 1200㎡(363평)에 1층 853㎡(212평)과 2층 153㎡(46평) 규모로 건축됐다.

ICC교회 봉헌예배는 김양태 목사와 홍순영 원로목사 등 성도 16명과 현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목회자 파스톨의 집례로 홍순영 원로목사의 설교와 선교 팀의 특송, 김양태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23일에는 헤세드교회 봉헌식도 열렸다. 새 성전은 1층 예배당과 사택, 2층 선교사 및 게스트 숙소 등으로 건축됐다. 교회당 건축을 위해 신덕교회 성도들이 약 8700만 원을 헌금했다.

이번에 ICC교회와 헤세드교회는 신덕교회와 성도들에게 “교회당 건축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김양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덕교회는 ICC교회와 헤세드교회 봉헌기념 선물로 수건과 머그컵을 전달했다. 또한 그동안 후원해 온 헤세드교회와 낙빠나완교회장학생 18명에게 책가방도 선물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