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회 성도들 봉사 나서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은 지난 12월 25일 성탄절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촌 사랑의 성탄절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교봉이 사랑방 공제 협동조합의 요청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쪽방촌 주민 5쌍의 결혼식을 열어준 것이다.

은평교회(한태수 목사)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등도 협력했다. 은평교회 성도 20여 명은 현장에 나와 안내와 신랑 메이크업, 장소 세팅, 풍선 아트 등의 봉사를 도맡았다. 

이날 주례를 맡은 손인웅 목사(한교봉 이사장)는 “새롭게 꾸린 가정 안에서 소망을 찾으며 사랑하라”고 격려했다. 결혼식 2부에는 은평교회 어린이 합창단, 칼트리오, 샌드아트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부부는 한교봉의 지원으로 지난 27~29일 보령 은행마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한교봉은 이날 결혼식 뿐 아니라 식사 제공과 쪽방촌 주민 1200세대를 위해 준비한 치약과 겨울 양말 등으로 이루어진 성탄 선물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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