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는 나눔과 기부로 따뜻한 세상 만들어

2016년 한 해 동안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에 힘쓰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 성결인들이 본지를 통해 소개됐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직업으로 남을 섬기고 믿음으로 기업을 일군 성결인들의 모습은 큰 도전을 주었다. 또 은퇴 후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는 성결인도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이웃 위해 아낌없이 섬기고 나눠
은산교회 사랑의봉사단 단장 김광중 안수집사는 전기설비 기술을 통해 14년째 이웃을 섬겼다. 그는 2003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섬김을 실천했다. 교회에서 그를 중심으로 사랑의봉사단이 꾸려졌으며 동역자들이 생긴 후에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지붕개량도 하는 등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은산교회 사랑의봉사단 단장 김광중 안수집사는 전기설비 기술을 통해 14년째 이웃을 섬겼다. 그는 2003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섬김을 실천했다. 교회에서 그를 중심으로 사랑의봉사단이 꾸려졌으며 동역자들이 생긴 후에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지붕개량도 하는 등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김수진 집사(인천 비전교회)는 부평역 앞에서 2년째 매주 금요일마다 노숙인들을 섬기는 자원봉사자로 헌신하며 새벽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반주자, 구역 강사로 섬기고 있어 귀감을 불러왔다.

치과의사 안승민 장로(천호동교회)는 천호동교회 의료선교부 책임자로 사역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1년에 4~6번 서울 방배동 지구촌비전교회를 찾아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료혜택을 못 받을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의 상처를 따뜻한 손길로 보듬었다.

김점옥 장로(엘림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재정적 헌신으로 도전을 주었다. 그는 1996년부터 최근까지 20년 간 인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조건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중학생 한명에게 1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한 이후 대학생으로 장학금 범위를 넓혀 연간 800~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남들이 힘들어하는 주방봉사를 10년째 자진해 섬기고 있는 성결인 이진희 권사(모리아교회)는 작은 일에 충성된 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복지·교육·의료·법률·문화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 박옥식 장로(아현교회)의 이야기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사명을 일깨웠다.      

변호사 김양홍 집사(이수교회)는 긍정적인 성품과 신앙으로 맡은 사건을 승소로 이끌었으며 그의 삶과 간증을 담은 수필집도 성결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믿음·신뢰로 기업 일궈
성결인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일군 이야기도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주)동성컴텍 대표 전중현 장로(잠실빛나교회)는 국내 유일 항공 헤드셋 생산업체를 운영하면서 30년 동안 직원예배와 설교를 빠뜨리지 않았으며 언행일치의 삶으로 큰 도전을 주었다.

(주)동서테크놀로지 대표 신현량 장로(장충단교회)는 우리나라에 찾아온 IMF위기를 정직과 신용의 힘으로 넘기고 더 큰 기업을 일군 성공사례로 도전을 주었다.    

대전을 기반으로 한 반찬배달업체 ‘생명나무’를 운영하는 김종국 안수집사와 현정희 집사 부부(대전 새하늘교회)의 이야기도 나눔이 축복의 통로임을 일깨웠다. 월세를 전전하며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도 홀몸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하고 사업이 번창한 후 현재 4개 지역센터를 통해 매주 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이야기는 훈훈한 감동을 남겼다.

제2의 삶, 새 비전 품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성결인들도 도전과 용기를 주었다.

더큰사랑요양원 원장 유용희 장로(논산교회)는 25년간 병원에서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로 근무하다가 퇴직 후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전도하고자 하는 일념으로  노인요양원을 세웠으며 10년 간 120명이 넘는 어르신과 가족에게 전도했다,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회장 이태옥 장로(김천 남산교회)는 37년간 국어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이후 김천지역의 여러 매체에 수필·시·칼럼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김제시의원 박두기 장로(백산교회)는 백산면장, 보건위생과장을 거쳐 김제시 주민복지과장으로 은퇴했다. 이후 김제시 노인종합복지타운 사업소에 재직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전국 최초로 노인전용주택과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조성하는 등 노인복지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색 성결인 눈길
여러 악기를 혼자서 익힌 만능 연주자와 노령의 나이로 컴퓨터 성경필사에 나선 성결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아현동 가구거리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김종국 장로(아현교회)는 색소폰과 팬플룻, 하모니카, 기타 등 못 다루는 악기가 거의 없다.

박영해 권사(대광교회)는 90세 노령에도 컴퓨터로 25번째 성경 필사를 이어가며 나이를 초월한 배움에의 열정과 신앙적 열심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밖에도 20년 넘게 일해온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신안 문준경 순교기념관 관리자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안상기 장로(낙원교회), 20여 년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멀리 지방에서 직장을 다녀도 주일에는 자신의 교회를 섬긴 이인섭 안수집사(지산교회)의 이야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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