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후임 목회자 청빙 위해 결단

전 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사진)가 정년을 두 달여 앞두고 교회 담임목사직을 조기 사임했다. 이 목사의 공식적인 시무 기한은 내년 2월 9일까지이다.

이신웅 목사는 “내년 2월 은퇴를 앞두고 조기 사임을 하게 된 것은 후임 목회자 청빙을 원활히 하여 담임목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1994년 4월 24일 신길교회 제8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의 48년 목회 중 거의 절반인 23년을 신길교회에서 시무해왔다. 이 목사는 목회 기간 중 안식년과 휴가를 한 번도 안 가질 정도로 목회와 하나님나라 복음 확장사역에만 매진해왔다.

특히 성도들과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신길교회 부흥에 주력하여 2013년 4월 지상 7층, 지하 6층 규모(1만여  평)의 새 성전에 입당하는 감격도 맛보았다.

이신웅 목사는 2014년 5월 제108년차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되어 교단 부흥에 기여했다.  

이 목사는 조기 사임을 하면서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부르셔서 48년간 목회에 전념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신길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은퇴 후에도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살아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길교회 성도들도 이신웅 목사의 조기 사임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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