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포함한 불교, 천주교 등 각 종단의 신도수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책자 형태로 발간한 ‘2008 한국의 종교현황’을 보면 기독교는 1192만 명, 불교는 3958만 명, 천주교는 488만 명, 유교는 1천만 명 등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종교는 334만592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각 종단의 신도수 등은 지난 2005년 인구센서스 조사 때보다 천주교를 제외하고 크게 증가한 수치다. 문제는 각 종단의 신도수를 합하면 7150만여 명이나 돼, 우리나라 총인구 4800만 명을 훨씬 넘는 수치가 나온다는 것. 

이번 통계자료와 관련, 문광부 종무담당 관계자는 “10년마다 한 번씩 실시되는 인구 및 주택 센서스 집계와 같은 전수조사가 아닌 각 종단에서 제출한 수치를 집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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