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용역직원들에게 방한귀마개 전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학생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가슴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신학과 학생회(회장 이승엽)를 중심으로 지난 12월 19일 용역 직원들에게 방한 귀마개 35개를 전달한 것이다.

1학기 때 교내 관리와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사랑의 식사쿠폰을 전달한 학생들은 이번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귀마개를 구입해 선물했다. 특히 이번 선물전달은 얼마 전에야 국회 용역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으로 전환되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빛이 났다.

선물을 전달받은 직원들은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에 너무 고맙고 더 열심히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학생회장 이승엽 씨는 “추운 날씨에도 학교를 위해 열심히 섬겨주시는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우리도 따뜻한 섬김을 가슴에 품고 이웃을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학과 학생들은 지난 3월에는 ‘사랑의 식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5월에는 유학생들을 위한 기도와 식탁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채플캠페인과 클린캠페인 등으로 곳곳에서 학교를 섬겨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