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발간, 손동식 목사 등 7인 집필

총회교육원이 최근 ‘2017년 설교핸드북’(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출판부)을 발간했다. 

집필에는 설교학을 전공했거나 깊이 연구한 일선 목회자 중 손동식 목사(하저교회, 집필자 대표)를 비롯해 총회장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임채영목사(서부교회),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 김철규 목사(광주교회), 박도훈 목사(은파교회), 임재규 목사(사랑의동산교회), 김선일 목사(소양교회)가 참여해 주일 오전예배와 오후예배 설교를 집필했다.

이번 설교핸드북은 교회력과 목회력의 조화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설교의 주제는 교회력이 정하는 주제를 따라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자칫 목회와 현장의 필요들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약점이 있다. 이번 설교핸드북은 기본적으로 교회력을 따르면서도 다양한 특수주일을 포함한 목회현장과 관련된 주제들을 함께 반영했다.

또 이번 설교핸드북은 단순화와 집중화에 주력했다. 주일 오전예배가 교회력과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오후예배는 구약의 여호수아, 신약의 고린도전후서 강해로 구성했다. 집필자들의 설교문을 따라가다 보면 내실있는 성경이해와 강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 총회교육원장 한기채 목사는 발간사에서 “설교핸드북이 제공하는 설교자료가 아무리 탁월하더라도 설교자의 삶속에서 다시 빚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말씀은 우리 안에서 다시금 새롭게 우리의 몸을 입고 살아있는 말씀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추천사에서 “살아있는 강단을 만들기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이번 설교핸드북이 작은 힘이 되길 소원한다”며 “기계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주의 음성을 구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분투하여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벽돌 한 장 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32쪽/2만4000원> 
문의:02)345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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