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이 5년 간 적금 들어 교회 건축

전주지방 하리교회(이병성 목사)가 지난 11월 3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그레식시에 떼오파니교회를 건축했다. 교회건축은 떼오파니교회 예배당이 낡고 좁아 성도들이 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중 사연을 접한 하리교회에서 지원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봉헌은 평신도들의 헌금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했다. 해외 선교에 뜻이 있는 몇 명의 평신도들이 지난 5년 간 매월 해외선교를 위해 들었던 적금을 모아 후원한 것이다. 봉헌식은 한국에서는 이병성 목사와 후원자들, 현지에서는 인도네시아 아구스 산토소 총회장과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기쁨과 감동의 예배로 진행되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병성 목사는 “초대교회는 배우는 교회, 돌보는 교회, 예배하는 교회, 전하는 교회 즉 살아있는 교회였다”며 “오늘 예배당을 봉헌하는 떼오파니교회가 초대교회처럼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리교회 대표로 이정남 권사와 김정무 장로는 “귀한 봉헌하는 데 쓰임 받게 된 것을 감사하고 계속해서 세워진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간증과 인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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