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탈북자 성금 지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지난 12월 9일 강변교회에서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한복협은 노숙인, 탈북자, 장애우,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은퇴목회자, 은퇴여교역자 각 7명씩에게 20만 원씩 ‘사랑의 봉투’를 나눴다. 또한 북한 결핵환자를 돕는 단체에는 1400만 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이날 기도회는 중앙위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와 탈북자,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의 간증으로 진행되었다. 이영훈 목사는 ‘빛 되신 예수님’이란 설교에서 “사람은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완전하지 않다”며 “우리에게 문제가 닥칠 때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면, 어떤 문제나 절망, 고난도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자 지나정 성도는 “목숨을 걸고 아들과 탈북했지만 나로 인해 고초를 받은 사람들을 기억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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