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이슈도 ‘최순실’ 손꼽혀

문화선교연구원(이하 문선연, 원장 백광훈 목사)은 올 한 해 한국의 사회문화 분야를 돌아보며 10가지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이슈 선정은 지난 12월 8일 서울 달개비에서 발표한 ‘한국기독교 선정 2016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의 일환으로 통일, 정치, 경제경영, 언론, 종교, 교육, 사회문화 등 각 영역의 전문기관들이 함께 했다. 그 중 문선연은 사회문화 분야를 담당해 발표했다.

문선연이 꼽은 2016년 사회문화 분야 10대 뉴스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불안사회 △갈등사회 △‘김영란법’ 시행과 교회 △4차 산업혁명, ‘알파고’의 시대 △문화예술계 성폭력 고발 운동 확산 △목전으로 다가온 인구절벽 △아동학대 및 유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등이다.

원장 백광훈 목사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 불안과 갈등으로 덮인 이 사회를 보며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의 구석진 곳의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연대를 모색하며 하나님 나라를 향한 희망을 발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은 문선연 홈페이지(www.cricum.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일, 정치, 경제경영, 언론, 종교, 교육 등 다른 분야의 10대 이슈와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과 함께 내년 초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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