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금·치료비 막막 … 기도와 후원 절실

본 교단 협력선교사인 정재연 캄보디아선교사(사진)가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크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 5일 정 선교사는 건축 중인 성전 공사현장을 둘러보러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사고가 났다.

현재 쇄골이 4조각으로 부러지고 갈비뼈에도 금이 가서 거동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헬멧을 썼는데도 머리를 다쳐 봉합치료를 받고, 어깨와 다리도 심한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 캄보디아 소재 한국인병원에 입원 중이다.

앞으로 치료비와 입원비 등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캄보디아 현지의 사고처리 방식으로 인해 합의금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캄보디아는 외국인이 사고를 당하면 피해자라도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고 있어 합의금 마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 2년 전부터 사역하다가 지난 10월 캄보디아선교부의 요청으로 해외선교위원회에서 협력선교사로 승인받았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인을 위해 가정교회를 개척해 목회하며 캄보디아성결신학교에 출강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교단 협력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고통받는 선교사를 위한 기도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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