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돕는 '진실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발족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공인된 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활동하는 데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특조위 활동이 강제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 의해 특조위 사무실이 강제로 철거됐다. 특조위는 현재 서울시 마포구 한국 YMCA 전국연맹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예하운 선교회(대표 김디모데 목사)는 이번 성탄절을 맞이해 세월호 특조위 후원을 위한 응원 엽서를 제작해 판매하는 '진실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에 나섰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성탄절 전날 특조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카카오톡 예수님 이모티콘 '샬롬 스토리' 작가인 김디모데 목사와 캘리그라피 작가인 한성욱 작가가 재능기부로 엽서를 제작했다. 모두 5매가 한 묶음인 엽서세트는 3000원에 판매된다.

김디모데 목사는 "세월호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특조위를 돕는 것"이라며 “이번 성탄절에는 기독교인들이 성탄카드 대신 세월호 응원 엽서를 주고받으며 잊혀져서는 안 될 세월호 참사를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 후원을 위한 응원 엽서 세트는 예하운선교회 홈페이지(http://blog.naver.com/ysmcn7/220863492078)와 김디모데 목사(010-7912-31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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