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등에게도 사랑 전해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와 연탄배달, 집 고쳐주기 등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를 펼쳤다.

먼저 지난 11월 29일 겨울나기에 근심이 큰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남군산교회 성도들은 삼학동 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7가구에 연탄 3000여 장을 배달했다. 연탄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고지대의 골목길이어서 연탄배달을 시켜도 잘 오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연탄 지원을 받게 돼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군산교회는 앞서 고지대 주택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주택 담장 도색작업도 벌였다. 홀몸 할머니를 위해 도배·장판 교체 등으로 집안을 깨끗하게 개선했다. 또 담장 도색작업에서도 봉사자 10여 명이 재능을 기부해 고지대 노후주택 12가구의 벽면을 정비하고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도색작업을 한 것이다. 

지난 11월 21~23일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 2000여 포기를 다듬고 절이고 속을 채워가며 사흘 간 정성껏 김장을 담궜다. 이렇게 만든 김장 김치는 삼학동 내 홀몸 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10kg씩 전달됐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작은교회 목회자와 원로목사, 홀사모 등에게도 따뜻한 섬김을 펼쳤다. 11월 28일 지역 내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10가정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위로했으며, 양복구입비로 60만 원씩을 전달했다. 30일에도 지방회 내 원로목사 부부와 홀사모 등 14가정을 초청해 식사와 용돈 등으로 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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