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전국 420곳서 모금

▲ 2016년 자선냄비 시종식이 12월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려 전국 420 곳의 모금활동 시작을 알렸다.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12월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6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전국 420여 곳에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88주년을 맞은 자선냄비는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여성·다문화’, ‘긴급구호·위기가정’, ‘사회적 소수자’, ‘지역사회 역량강화’, ‘해외 및 북한’ 등 7개 영역에서 생계와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420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거리 모금을 전개하며 총 5만 명의 봉사자가 함께 한다. 목표액은 75억 원으로 거리모금을 비롯해 온라인모금, 미디어모금, 기업모금, 서신모금 등의 방법이 있으며 ARS와 물품후원 등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이날 시종식은 문지애 아나운서와 신재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 서울시청 박원순 시장, 나눔국민운동본부 손봉호 대표 등 정부와 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종식 후에는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명동거리까지 행진하는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김필수 사령관은 “자선냄비 모금을 통해 소외된 약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나누겠다”며 “올해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모금참여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